호너 CX12

이번에 하모니카를 배우려고 처음으로 구입한 악기입니다. 원래는 국산 제품(미화 폴라리스48)을 사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지금 생산 중지되어서 어쩔 수 없이 "호너 CX12" 로 마련했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하고, 악기에 대한 평도 좋더라구요.

처음 받아서 불어보니, 싱글홀로만 소리내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좀 더 연습하니까 어느정도 잘 되는 것 같아요. 2번홀도 소리가 잘 않났는데, 잘 조절해서 연습해보니 그런데로 괜찮게 나옵니다.

이 작은 악기가 3옥타브까지 커버되고, 음색도 마음에 듭니다.

지금은 교재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내일 정도에는 받아서 본격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연주영상도 올리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바이올린 약음기로 보통 금속약음기를 사용한다. 약음효과는 확실하지만, 보잉을 할 때 약음기가 활과 현을 가리고 있어서, 어떻게 보잉을 하고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없다. 브릿지가 두꺼운 경우에는 잘 껴지지도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강력한 자력을 가지고 있는 "네오디움 자석"을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 사용은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부가적으로 f홀은 3M 테이프를 붙여주면 소리가 멀리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


이 자석을 이용할 때 한가지 주의할 점은, 워낙 자력이 강력해서 잘 못하면 악기에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한 주의해서 브릿지에 장착해야 하고, 탈거할 때에도 역시 조심해야한다.







    


1년이 넘도록 진행했던 <최광순 플루트 교본 1>, <최광순 플루트 소곡집 1> 를 드디어 끝냈습니다.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 교재로 넘어가도 될 것 같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어요. ^^; 


첫 교재가 이렇게도 오래 걸린 이유는 처음에 소리가 거의 나지 않아서 였습니다. 가장 쉽다는 저음 솔,라,시 에서 완전히 제자리 걸음이었지요. 그 다음에는 중음, 도와 레의 운지의 어려움. 다음 담계에서는 중음 솔의 소리가 나지 않았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중음의 라,시,도 음을 낼 수 없었던 것이었지요. 다들 겪는 어려움이었지만, 저는 특히나 오래 걸렸네요. 결국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었습니다. 레슨도 없이 독학으로 멈추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도 잘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레슨을 받았으면, 더욱 빨리 넘어갔을까요?


다음에 나갈 교재는 <최광순 플루트 교본 2>, <최광순 플루트 소곡집 2> 입니다. 최소한 이 교재들까지는 해야, 기초단계를 넘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고치면, 고음 레, 미를 경험하게 될 예정이고, 여러가지 반음들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여러 음역대의 스케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고음 '미'가 많이 어렵다고들 하던데~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얼마나 어려울지 기대가 됩니다. 



팬플룻(팬파이프)를 하나 마련하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브랜드의 22홀(남미형) 팬플룻입니다. 모델명은 YEA SUNG S-III (예성 S-3) 이고, 가격은 약 16만원 입니다. 사진처럼 휴대용 파우치와 악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악기도 저가 중국산 제품이 많은데, 이 악기는 Made in Korea 입니다. 그래서인지 만듦새(마감)도 아주 괜찮습니다. 악기는 대나무로 제작되어 있고, 음정을 맞추기 위해서 관 내부에 코르크가 끼워져 있습니다. C조 악기이며, C관에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낮은 미 ~ 높은 미 까지 3옥타브의 영역의 소리를 낼 수 있어서 왠만한 곡을 거의 소화할 수 있습니다.


소리부터 한번 내보려고 하는데, 바람의 포인트를 어디에 맞추어야할 지 몰라서, 처음에 소리가 쉽게 나지는 않더군요. 그나마, 낮은 음역, 중간 음역은 소리가 쉽게 나는 편이었는데, 높은 음역은 훈련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소리를 효과적으로 내지 못하다 보니, 호흡도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음이 도약되는 부분은 상당한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 반음 낮추어 부는 것도 간단하지 않네요.


팬플룻을 구입한 이유가 플룻보다 쉽지 않을까 해서 였는데, 여지없이 쉬운 악기는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도대체 쉬운 악기가 있을까요? 


일단은 플룻을 메인으로 연습하고, 서브로 팬플룻을 연습할 계획입니다. 교재가 별로 없다는 것이 좀 그렇지만, 뮤직필드의 동영상강의를 참고하려고 합니다. 연주곡은 일반적인 플룻용 악보를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초보자가 연습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3가지 모델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악기여행을 조금 하고서 느낀점을 아주 간략하게 정리했어요. 주관적인 생각이니, 초보자 분들은 참고만 하셔요~



<부페 B-12>


  장점 

    1.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추천되는 모델

    2. 정확한 음정, 정교함과 내구성


  단점

    1. '라' 키의 스프링이 좀 강하여 운지가 쉽지 않음


    

<야마하 YCL-255>


  장점

    1. 모든 악기군에서 야마하 제품을 사면 실패는 없을 정도로 음정이 정확하고 내구성도 좋음

    2. 경쟁 악기에 비해 더 가벼운 느낌

    3. 경쟁 제품보다 약 10만원 가량 더 쌈.

    

  단점

    1. 기본 제공되는 리가춰가 정교하지 못함. 버나드 리가춰 정도로 새로 구입하기를 권장.

    2. 왼손 약지 톤홀 마감이 좋지 않음.

    3. 윗관의 링과 키 사이에 간섭 현상이 느껴짐.



<르블랑 LB320>


  장점

    1. 음정/내구성/정교함 이 좋다고 함.

    2. 패드 높이를 쉽게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음.

    3. 블리스만의 특별한 블랙패드는 기존의 다른 제품처럼 스킨이 없고 반영구적임

    4. 바쿤이 디자인한 독특한 모양의 벨과 베럴

    

  단점

    1. 아직은 사용자가 많지 않은 듯 함



[진도]

  • <시노자키 1> 11 (A현 짚는 연습)
  • <스즈키 1> P.19~20 (활 쓰기와 리듬 연습)


[주의할 것 / 시도해볼 것]

  • 소리 고르게 내도록 노력
  • 왼손 잡을때 꺽지 말고, 편편하게 유지
  • 연습하기 전에 악기 내려놓고 활긋기 연습 해보기
  •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활이 밀착되어서, 현소리만이 아닌 몸통(나무)소리가 나도록...


이번엔 정말 정말 녹음을 하려고 했었지요. 그런데 또~ 녹음하지 못했네요. 왜 이렇게 정신이 없는지... 아무튼, 다음엔 꼭~ 녹음해야지!


우리 선생님은 이전 선생님에 비해서 상당히 디테일 합니다. 음정 변화, 소리의 강약 등에 대해서 민감하게 잡아주시고, 하나 하나 꼼꼼하게 봐주시네요. 딱 제가 찾던 선생님이 맞는 것 같아요. 


연말정산을 하면서, 작년 수입/지출을 보면서, 지출을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고, 레슨도 그만 두어야 하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레슨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선생님도 좋아서 그냥 계속 레슨을 받아야겠다고~ 고민중입니다.


오늘 레슨 받기전까지만 해도, 독학으로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레슨을 받으니, 독학으로는 도저히 알아낼 수 없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한주동안 좀더 면밀하게 고민해보고 결정하려구요.







작년 말쯤에, <바이올린, 재즈에 빠지다> 리뷰를 작성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이었는데요. 멋지게 쓰지는 못해서 대상은 받지 못했지만(대상은 무려 HV-400 바이올린 입니다.), 작은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악기 닦을 때 사용하는 융과, 오선 포스트잇입니다. 저자(김동연 님)이 직접 자필로 쓴 쪽지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요즘에도 동연님이 이벤트를 하나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아쉽게도 이번 이벤트에는 참여를 못하네요. 어서 실력을 키워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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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e 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주로 배우는 교재는 정효숙 선생님이 만드신 삼호출판사의 <플루트교실> 입니다. 또는 <알테 1권>을 하기도 합니다. 


플룻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소리 내는데 어려움을 느끼고는 합니다. 저도 1년이 넘어서야 겨우 2옥타브까지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지요. 여기까지는 되어야 간단한 곡이라도 연주해 볼 수 있습니다. 상당한 고행이지요. 물론 소리내는 것을 처음부터 쉽게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좀 심하게 어려워했을 수도 있고요. 


위의 두 교재는 기본적인 소리를 못내는 상황에서 진도를 나갈 수 없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반부터 악보가 2,3옥타브까지 연주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저같은 사람은 이런 교재로 시작했다가는 바로 맨붕이 와서 플룻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소리는 연습을 진행하면서 천천히 진도를 나갈 수 있는 교재는 없는 것일까요? 다행이도 그런 교재가 있습니다. 바로 <최광순 플루트 교본> 이지요. 악보도 큰 편이고, 교재 구성이 정말 쉽게 되어 있습니다. 쉽게 낼 수 있는 음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어려운 음으로 진행해 갑니다. 매일 꾸준히 교재대로 연습만 해준다면, 시간이 걸려도 포기하지 않고,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장점으로 예전에 케이블TV에서 <오픈클래식>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플룻 레슨을 하였고, 이 교재를 사용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동영상 파일을 구하시면, 독학도 가능합니다. ^^


<플루트교실> 과 <알테 1권> 으로 배우시다가 포기하려고 마음 먹으신 분들은 다시 한번 <최광순 플루트 교본>으로 재도전 해보세요 !!!



[진도]

  • <시노자키 1> 7~10 (2분음표와 4분음표 연습)
  • <스즈키 1> P.18 (A현 반음 연습)


이번부터는 녹음을 하려고 했었는데, 또 깜빡하였다.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진행하였지만,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았다. 

  • 전체적으로 음정이 고르게 소리가 나도록 활에 힘 조절을 할 것.
  • 특히, 윗반활에서 밀착이 더 되도록하여 소리가 가볍지 않게 할 것.
  • 올림활에서는 괜찮은데, 내림활에서 날리는 소리가 남. 역시 밀착이 덜 되어서 그런 것이고, 무언가 내 팔을 잡아 당기는 느낌으로 하면 괜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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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바이올린 미세조절기는 E선에만 하나 달랑 장착되어 있다. 다른 선들에 비해서 조절하기 쉽지 않고 쉽게 끊어져서 그렇다. 그런데, 실제로는 다른 선들도 헤드에 있는 Peg 만으로 조율하기는 쉽지 않다. 아주 조금만 돌려도 소리가 틀어져서 정확하게 음을 맞출 수가 없다. 


혼자서 조율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다른 현에도 미세조절기를 달기로 했다. 달린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D현과 A현의 미세조절기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좀 불안하지만, 다행이 별 문제는 없는 것 같다.


확실히, 미세조절기가 있으니, 편하게 조율을 할 수 있다. 어떤 분들은 미세조절기를 달면 소리에 좋지 않다고 하지만, 내가 듣기에는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나처럼 조율하는데 짜증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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